허스토리에 대한 잡담 ※스포일러 주의 보통 줄거리는 시간 순서대로 진행됩니다. 거기서 복잡해지면 시간 순서를 바꾸기도 합니다. 하지만 시간 순서를 바꾸어도 작가가 의도한 순서대로 줄거리를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. 선형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진행을 벗어나기 위해선 책이라면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고 다 읽으면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고 해야 합니다. 영화라면 시퀀스 마다 잘라서 임의의 순서대로 봐야합니다.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접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? 엉망진창일거란 생각부터 들 것입니다. 감정선은 제멋대로이고 이야기에서 중요한 비밀을 먼저 알아버릴 지도 모릅니다.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보통 영화나 책은 선형적인 구조인 것을 전제로 하고 디자인된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. 그렇다면 비선형적인 구조를 가진 이야기. 더 정확하게는 ..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··· 17 다음